일본 독카레 살인사건에 대해 들어봤냐

Posted by AGOS
2016. 7. 31. 03:17 사건관련으로 쓴 글/일본의 살인사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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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처음으로 살인사건에 대해 다룰거야


와카야마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그럼 일단 와카야마현이 어딘지 알아야겠지?





그래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오사카 밑에 있다.


엄청 구석에 있지?


ㅇㅇ 그냥 시골임


한국으로 치자면 경상북도 구석에 박힌 시골같은 지역이다.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는 지역이란 거지


근데 이 동네가 갑자기 유명해진 사건이 있어 그게 뭘까?


그게 바로 오늘 다룰 사건인


일본 독카레 살인사건이다.







1998년 7월 25일 며칠 안됬네?


와카야마현 내 작은 마을 축제기간중에 부녀회에서 준비한 


카레를 먹던 마을사람들 중 67명이 복통을 호소해서 병원에 실려갔는데


그중 4명이 사망했는데 모두 몸이 완전히 자라지 못했거나 심신미약의 노인들이었어



맨 처음에는 당연히 식중독인줄 알았지


일단은 부검을 해봐야 알기 떄문에 우리나라의 국과수인 과학경찰연구소에 의뢰해


부검을 하는데 결과적으로


카레에 비소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어





이 과정에서 수사가 엄청 지체되었던게 식중독과 비소중독의 초기증상이 비슷해서 경찰은 식중독으로 잠정결론 내린 상태였거든



근데 잡을수가 없는게 부녀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범인을 찾음? 거기다 시골인데..



그러던 중 하야시 마스미 씨가 용의자로 체포돼





ㅁㅊ 웃는거봐라


용의자 하야시 마스미씨는 1983년 이혼경험이 두번 있는 남편과 결혼한 불행한 여자인데


이혼경험이 두번이나 있는 남편이나 그런지 신혼때부터 폭력을 휘둘렀지


처음엔 집세3만엔의 싼 값의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용의자가 가정부 화장품 판매원 등 별 일을 다 해 1984년 대출이 낀 신축 주택을


3500만엔에 구입했어


그런데 그 이후부터 이년에게 큰 돈이 쥐어지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보험사기였어


1995년 120평의 집을 7000만엔에 구입하고 그 해 모친이


백혈병으로 인한 뇌출혈으로 사망하자 1억4천만의 보험금이 들어오기 시작해


그리고 1998년초에는 고급 리조트 맨션의 가장 비싸다는 최상층을 구입하기로 계약을 하고


지인에게 아비산이 들어간 우동을 먹게 했어 


그 후 10월 4일


남편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것을 오토바이 사고로 위장해 3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타먹은 혐의로


주부 하야시 마스미가 체포되었어




보험사기건을 조사해보니 남편이 흰개미 제약회사에서 근무한것이 확인되었거든?


이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용의자에 머리카락과 집에서 검출된 비소성분과


용의자의 집 근처에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이 비소때문이란 것을 확인 한 후에


마을사람과의 불화로 인해 남편의 도움으로 비소를 구한 뒤에 카레에 넣은것으로 판단해서


하야시 마스미를 살인 혐의로 기소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어


당연한 처서지 우리나라도 사형제도 부활시켜야 함



청산카레라고 써있다..




이건 일본 네티즌들이 비소카레라고 조롱하는 짤이얌


근데 그 이후에 바늘을 삼키면서 자살을 시도해 체중이 20kg이나 빠지는 듯 이상증세를 보이다가


체중을 회복한 후에 즉시 항소해 1심때 묵비권으로 버틴것과 달리 2심에서는 


나는 억울하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 최종심에서 사형판결을 받았어


이자식이 철저하게 부인하는 바람에 범행동기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어


문제점이 여러가지 잇는데 문제점과 에피소드는 다음글에서 서술할께


이 사건이 일본에 미친 영향은 상당해서


와카야마현의 초중고등학교 급식에는 아직도 카레가 나오지 않아


그리고 한동안 남한테 카레를 대접하는게 금기되었어







당시 비소카레를 먹고 살아남은 63명은 아직도 고통을 호소하고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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