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가 왜 멸종하지 않는지 아냐
구출되고 있는 나무늘보찡.jpg
분당 1m도 움직이지 못하며 공격수단도 없는 이 무능함의 대명사 나무늘보를 보고
미국의 한 동물학자는 '나무늘보는 자연이 준 선물을 가장 낭비하는 동물' 이라고 평가한 적 있어
어릴 때 부터 많이 들었을꺼야 나무늘보는 새끼를 구할때 조차도 느리게 움직이고
나무에서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지 못해 그대로 죽어버린다고
그런데 그런 나무늘보가 어떻게 자연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내 생각에는 중세시대 전에 멸종했어야 하는 종인데말이야 ㅋㅋㅋ
나무늘보가 무시무시한 이빨을 내놓은채 적을 위협하고있다.
나무늘보는 몸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전혀 업어
독은 물론이고 그 흔한 가시조차 돋아있지 않아
일부 네티즌들은 '나무늘보는 발톱이 발달되어 있으니 발톱으로 몸을 보호 할 수 있을것이다' 라고 주장하는데
나무늘보의 악력이 성인 남성의 다섯배정도 되는건 맞는말이지만
발톱은 싸울 때 쓰는게 아니라 매달려있기 위해 쓰는것이라 그것으로 몸을 지킬 수 있을지는 매우 의심스러워
나무늘보의 발톱 근데 별로 안무섭다
나무늘보들의 생존 방식은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는거야
잘 내려오지도 않고 음식을 쳐먹어도 그 칼로리를 전부 나무에 매달리는데 사용해
볼일도 일주일에 한번 비가오는날에 흔적을 감추기위해 한번에 배설하는 편이야
뭐 비가 안오면 바닥에 볼일보고 흙으로 덮는데
허구한날 나무에만 쳐 매달려 있으니까 일단 지상의 동물들은 위협의 대상이 되지 못해
거기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녀석들의 털에는 이끼까지 낀다고 하네 은신능력도 개쩜
얘네들이 죽는이유는 솔개같은 조류가 사냥을 하거나 힘이 빠져서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 정도야
나무늘보가 늙어서 힘이 빠져 나무에서 떨어지면 다시 올라갈 체력이 없어서 들짐승들에게 잡아먹히거나 한다네
이토록 히키같은 생활을 가지고 있다보니 그냥 한 자리에 멍청하니 있으면서 무생물인척 하는것이
나무늘보들의 생존방식이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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