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이 실용음악과를 간다고? 얼른 뜯어말려라

Posted by AGOS
2017. 5. 28. 22:57 대학생활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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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술인들을 상당히 존경하는 편이다.


물론 운빨로 된 사람도 없진 않지만 다들 실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고


엄청난 노력에 운까지 따라줘야되기 때문이다.


근데 예술인들이 대학을 간다고하면 상당히 의아해한다.


아, 물론 대학교가서 더 높은 수준의 음악을 배우고 싶다거나 진짜 얘는 천재다 하면 밀어줘야 하는 경우도 있지


그럼! 밀어줄수있지 너네 집이 부유하다는 가정 하에 말이야


유명한 실용음악과가 있는 대학교가 뭐있지?


서울예대, 한예종, 홍대? 이거밖에 모르겠는데 쨋든 예술하는 사람들은 대학교와 상관없이


실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도 파인크레스트학교같은 사립학교 나왔고 비욘세도 공연예술고등학교 나왔잖아






내가 엄청 좋아하는 윤도현도 실용음악과랑 거리가 먼 곳 나왔고 EXID 하니도 사이버대학교 나왔네


찾아보니까 좋은 학벌가진 사람은 정말 소수인걸?








물론 난 예술인이 아니니까 예술을 전공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니까짓게 뭘 안다고 나불거리는거냐' 라며 비난할 수 있어 당연한거야


나는 예술적 컨텐츠를 돈 주고 사는 사람이지 만드는사람이 아니니까


맞는 말이야 실제로 우리나라는 점점 경제성장을 하고 있고 생활이 나아질수록


악기를 전공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많아지겠지


그 사람들중에는 내가 말한 것처럼 바로 필드로 나가서 공연을 뛰는 사람들도 있겠고


대학에 진학하여 더 큰 꿈을 그리며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런데 아래의 표를 보자





구글돌려보니까 최근자료는 못찾겠는데 이거랑 별 차이가 없을것같아서 그냥 넣었다 양해부탁해


만약 경쟁률이 눈에띄게 낮아졌다면 덧글로 피드백을 줘라 그럴일은없겠지만 ㅋ




보면 알겠지만 지원자야 원래 몰리니까 그렇다 치고 뽑는 인원이 너무 적다.


뽑는 인원 수를 봐라 뭐 좋은 학교일수록 점점 숫자가 적어져 ㅋㅋㅋㅋㅋㅋ


중부대학교가 어디있는 대학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대학도 19대1이런 비율 나오는 마당에


한양대 캠퍼스같은 경우는 답도 없이 높다.


그럼 대기1번뜨면 무조건 탈락이란건데


그럼 '어차피 실력으로 승부하는거 아닌가? 잘하면 그만히지!' 라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나오실 거라는거 안다


당연하지 내가 저 몇백명중에서 제일 훌륭한 연주를 보여주면 그만이지 


그런데 요즘 경제수준이 발전하면서 잘하는새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거다.


나도 학생떄 취미로 밴드를 했었어 그런데


옆동네 실업계 밴드부들이랑도 실력차가 답도없이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예고출신들은 어떻겠냐 그리고 악기나 스포츠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나는데


거기다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없다보니 교수 취향에 따라 뽑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확률에 니 학창시절 몰빵하기에는 너무..큰 도전인것 같지 않니?


초고학력 예대나온 예술인들도 할꺼없어서 동네 레슨선생님 하고 계시던데


서울 경기에서는 경력없으면 선생도 못할꺼아녀


그냥 내 지인이 입시실패하고 3년넘게 대학간다고 레슨비만 날리고 있어서 착잡해서 적어본다.


아 물론 작곡 보컬은 예외다 니들 실력이 뛰어나면 sns활용해서 잘 떠봐라


그러면 알아서 모셔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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